곧 태어날 아기요  만들어주려고 요솜만 따로 샀습니다.

다른곳보다 가격이 비쌌지만 재생솜 안쓰고 좋은 원면이라 광고하길래 믿고 샀습니다.

토요일 오전 지나서 받았는데 개봉하자마자 냄새가 아주 많이 났습니다.

오래된 제품인가 하는 의심이 들었지만 설마하는 생각에 주말 내내 햇볕에 말렸지만

월요일이 되어도 냄새가 빠지지 않았습니다.

요솜과 함께 재생솜 구별 안내지가 상세하게 프린트되어 왔길래 또 요즘 재생솜 이야기가 많아 심란한 생각에 요속통을 뜯어봤는데 샘플솜 정말 쬐끔 보내준거랑 요솜이 좀 달리보였고 뭉쳐있는것이 이상해보였지만 그건 전문가가 아닌 이상 알수가 없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암튼 냄새가 계속 나니까 아기에게 사용하기가 찝찝해 전화를 걸어 냄새유무와 반품하겠단 말을 했더니

좋은 목화솜솜일수록 냄새가 난다는 어이없는 말을 들었습니다.

반품하겠다고 하니 반품은 안되고  솜을 보내주면 특수 시설에 넣어 냄새를 제거해줄테니 냄새는 절대 걱정을 하지 말라는 답변을 하더군요.

그럼 처음부터 냄새가 안나게 해서 보내야 하지 않냐고 했더니 

그렇게 하는데도 냄새가 난다는 앞뒤 안맞는 말만 했습니다. 

제가 목화솜을 몰라서 그렇다며 이불을 싸들고 동네 이불집에 가서 물어보라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제가 만삭인 몸을 해서 솜을 들고 이불집에 가서 물어볼것이였다면 애초 솜을 인터넷으로 구매하지도 않았습니다.

네 제가 무지해 몰라서 그럴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변심이라 해도 열흘이내 산 물건은 반품이 가능한대도 못해주겠다하고 

(저는 주문제작도 하지 않았습니다. 사이트에 나와 있는 사이즈 그대로 주문했습니다)

반품여부를 떠나서 전화 상담내내 불친절한 태도로 예민한 고객으로 치부해버리니 기분이 너무 안좋습니다.

임신한 사람으로 웬만하면 화를 안낼려고 노력중이라 얼마 안되는 돈땜에 마음 상하는게 싫어 넘어갔지만

저같은 경험을 하실 분들을 위해 후기 남깁니다.

목화솜은 목화솜 자체 냄새가 나며 특히 좋은솜일수록 냄새가 더 난다고 합니다.

(이런 부분도 친절하게 설명해줬더라면 제가 설득당했을지도 모를일입니다)

냄새가 나는것이 당연한 것이면 상품설명란에는 왜 안적혀 있는건지 알수가 없습니다.

비회원이라고 질문란에는 글을 쓸수가 없어 여기에다 씁니다.

냄새제거해주는거 할필요성 못느껴 정확하게 5시에 전화를 걸었는데 안받아서요.

사장님이 별표솜에서 알아서 택배예약한다고 했는데 제가 언제쯤 오냐고 물으니 그건 택배 사정에 따라 다른거 아니냐고 퉁명스럽게 말했는데 보통 택배예약하면 다음날이나 늦어도 그 다음날 옵니다.

언제 물건 가지러올지 모를 택배 마냥 기다리것도 또 보낸 솜  언제 받을지 모르는것도 싫습니다.

이번에 솜 받을때도 문자 하나없이 토요일 외출한 상황에 와서 다른집에 맡겨버리고 간거 너무 짜증났습니다.

그냥 솜은 제가 쓰던지 버리던지 할거구요.

따로 저한테 전화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전화하면서 사장님의 불친절하고 고객을 존중하지 않는 말태도에   기분이  엄청 나빴지만

태아를 위해 동요되지 않기 위해 굉장히 노력했습니다.

인내심에 한계 느끼고 싶지 않습니다.

후기글 삭제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안좋은 후기글을 삭제 하는곳이 있더군요.